김 연구원은 한진해운 (12원 ▼26 -68.4%), 대한해운 (2,135원 ▼65 -2.95%), 현대상선 (18,560원 ▲220 +1.20%) 등 주요 해운사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해운업황을 심도 있게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드라이벌크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해운사의 영업이익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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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시장의 성수기인 3 분기까지 컨테이너 선사의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해운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보유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해운업 1 분기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컨테이너 선사의 수익성 개선이다. 컨테이너 선사 가운데 한진해운은 미국 서안 정체로 인한 미주 항로의 운임 개선과 유가하락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으로 수익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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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역시 컨테이너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하고 있지만, 현대상선은 한진해운보다 드라이벌크의 매출 비중이 높아 드라이벌크 사업의 적자 확대로 실적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해운은 장기계약 종료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 금액의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효과적인 비용 절감을 기반으로 여전히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다.
우리는 올해 성수기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컨테이너 운임의 반등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기반으로 컨테이너 선사들은 뛰어난 수익 성장을 시현할 것이다. 달러강세와 주택시장 회복을 기반으로 미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얼라이언스 단위 선박 공동운항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이로 인해 미국 서안의 구조적인 항구 정체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3분기 컨테이너 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증가 시 항구 정체 문제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운임인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는 컨테이너 선사의 올해 수익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해운업에서 가장 이익률이 뛰어나고 실적의 안정성과 가시성이 높은 대한해운과 더불어 한진해운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