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에너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31%, 0.45%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도 0.48% 상승했다.
에너지업종은 1.9%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오늘 0.73% 반등했다.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각각 0.27%, 0.7% 반등했다. 독일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과 이란 핵협상 문제가 유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제재 해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최종 핵협상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증가했지만, 4주 이동평균 건수는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지표 개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세운 금리 인상 전제 조건 중 하나다. 지난 4일까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4000건 증가한 28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보다 2000건 적은 수치다.
페이스북 -0.13%
애플 +0.76%
트위터 -0.25%
넷플릭스 -0.42%
테슬라 +1.17%
마이크론 테트놀로지 +2.52%
알리바바 +0.88%
구글 -0.15%
EWY -0.29% (MSCI 한국)
EEM +0.99% (MSCI 이머징)
코스닥, 더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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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는 외국인 유동성 장세에서 개인의 유동성 장세로 변하고 있다. 올해 3월 중순까지 외국인이 증시를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개미투자가들이 이를 이어받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2050만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다.
짧게는 2~3년 만에, 길게는 5~6년 만에 본전을 회복한 코스닥 주식이 늘어나면서 개인 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개별종목군들의 상승세만 이어졌다면 유동성으로 확대되지 않았을 것이다. 돈이 모여서 증권주를 움직인 것이 결정타였다. 유동성 장세로 인해 증권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증권주에 이어 건설주가 움직였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관건이다. 8개월째 부동산 지표는 상승하고 있다. 조선, 철강, 화학 등 경기민감주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인 디플레이션의 공포로 어느 나라든 성장정책이 필요하다.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사물인터넷은 어떤 개별국가만의 이슈가 아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관심을 두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방향성이 꺾이기 전까지 시장의 과열, 고점을 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적극적인 트레이딩이 가능한 시기다. 자주 오는 시장이 아니다.
갤럭시S6 출시…관련 주식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오늘부터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측이 “갤럭시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대한다”고 할 정도로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갤럭시S6 출시…삼성전자 주가는?](https://orgthumb.mt.co.kr/06/2015/04/2015041007077553041_1.jpg)
하지만 장밋빛 전망은 무의미하다. 냉정하게 숫자로 확인해야 한다.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성장률이 갈수록 둔화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미국 언론은 갤럭시S6 출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애플워치의 예약판매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새로운 시장형성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올해 3월 초 갤럭시S6 공개 전후로 크게 상승했던 카메라모듈, 케이스, 삼성페이. 무선충전주식들이 최근 1~2주일 동안은 소강상태다. 언론이나 전문가가 아닌 실제 고객들의 반응이 확인된다면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
갤럭시S6 관련주 중 아직 살아있는 주식은 제일기획이 거의 유일하다. 글로벌 마케팅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더불어 주식시장의 글로벌 유동성, 반도체 시황의 개선,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장기매수의견 재확인한다.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4월 10일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