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우려감…뉴욕증시 약세마감

딱TV 이항영 MTN 전문위원 2015.04.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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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TV]이항영의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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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우려감…뉴욕증시 약세마감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S&P500지수는 각각 0.03%, 0.21%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0.14% 하락했다.

유가의 급반등세가 이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53% 상승했다. 배럴당 53.9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월 16일 이후 최고가였다.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의 원유생산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하반기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FRB는 통화 완화책 수준을 낮추는데 이례적인 인내심을 발휘해야 물가 및 고용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섹터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나스닥 바이오테크 ETF(상장지수펀드)가 0.91% 반등했다. 미국 항공 운송업체 페덱스는 44억유로에 TNT익스프레스 인수를 결정했다. 이 소식에 페덱스 주가는 2.69% 상승했다. 스타벅스는 직영점의 직원들에 대한 등록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가는 0.48% 하락했다.



페이스북 -0.15%
애플 -1.05%
트위터 +3.99%
넷플릭스 +0.27%
테슬라 +0.07%
마이크론 테트놀로지 -2.04%
알리바바 +0.48%
구글 +0.05%
EWY -1.14% (MSCI 한국)
EEM -0.50% (MSCI 이머징)

거침없는 코스닥…언제까지?

삼성전자가 깜짝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7일 밤 기준으로 5곳의 증권사가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대한 코멘트를 발표했다. 한 곳만 목표가격을 상향했다. 여타 증권사는 변함이 없다. 1분기 실적 호전을 예상한 시장의 반응과 비슷하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이기범 기자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이기범 기자


이제는 글로벌 출시를 앞둔 갤럭시S6의 실적만 필요하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수많은 부품 협력업체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초기판매소식을 차익 실현으로 여길 투자가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이는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개인투자가들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종목군별 드라이브 장세는 여전하다. 증권주, 건설주에 이어 어제는 조선주가 강했다. 유가의 반등도 큰 역할을 했지만, 실제로는 유동성이 주요 역할을 했다고 본다.

개인들의 유동성은 쉽사리 꺾이지 않는다.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리스크를 감내하더라도 투자를 늘리고자 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적극적인 거래가 빛을 발휘하는 시기다.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4월 8일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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