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월 제조업수주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제조업수주는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만에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제조업수주는 지난해 8월 10.0% 감소한 이후 6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다.
항공기를 제외한 2월의 비(非)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4% 감소한 것에서 소폭 호전된 것이다.
미국의 제조업계는 달러 강세와 저유가로 인해 타격을 입어왔다. 중국과 유럽의 성장세가 둔화한 것 역시 미국 제조업계에 타격을 가했다.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51.5를 기록해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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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한편, 미국의 1월 제조업 수주 증가율은 당초 마이너스(-) 0.2%로 발표됐으나 –0.7%로 하향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