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부정수급 막아라'…서울노동청 근절대책 본격화

뉴스1 제공 2015.04.02 22:20
글자크기

유관기관 전담인력 집결 '부정수급 방지 네트워크 간담회' 3일 개최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임서정)이 3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부정수급 방지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어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는 점차 지능화·조직화되는 부정수급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지역 6개 지청, 산업인력공단, 고용정보원 소속 부정수급 방지 전담인력 등 22명이 참석한다.



이들 유관기관은 지난해 서울지역 고용보험 관련 부정수급 건수(7004건)와 금액(47억6200만원)이 전년 대비 각각 27.5%, 44.3% 증가하는 등 증가일로에 있는 부정수급 추세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니터링 전담요원을 통해 부정수급 의심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공유하고 부정수급 적발을 위해 검·경을 포함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조직형 부정수급 발생시 패트롤(PATROL) 점검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임서정 청장은 "부정수급 방지 네트워크가 고용분야 부정수급 근절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서울노동청이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