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전경](https://thumb.mt.co.kr/06/2015/04/2015040221262168210_1.jpg/dims/optimize/)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전 11시를 기해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함께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오후 3시 김포로 가려던 진에어324편이 결항했고 오후 4시30분까지 국내선 출발 8편·도착 6편 등 14편이 결항, 48편이 지연 운항했다. 오후 5시 청주행 제주항공804편이 강풍에 운항을 취소하는 등 10여 편이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이중 대한항공 KE1007편(오후 1시45분 출발)과 진에어 LI565편(오후 2시 출발)은 김해공항을 떠나 제주항공까지 갔다가 착륙하지 못해 2시간여 만에 김해공항으로 회항, 결항처리 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후 7시를 기해 12개 시·군(양구·평창·홍천·인제 산간, 강릉·양양·고성·속초·동해·삼척·정선 정선 산간과 평지, 태백시)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3일 낮까지 초당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일부 내륙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