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 고용지표·제조업 수주 둔화 전망…지수선물 약세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5.04.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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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요증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거듭할 것으로 관측된 탓이다. 고용지표와 제조업 수주 등 미국 경제의 활력을 가늠케 하는 지표들이 이전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일(현지시간) 오전 6시19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장보다 0.30% 하락한 1만7563.0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38% 하락한 2045.25를, 나스닥지수 선물은 0.46% 내린 4293.25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의 전망이 밝지 않다. 지난달 28일까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4000건 증가한 28만6000건이 예상된다.

미국의 2월 제조업수주는 전월 대비 0.4% 감소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1월(-0.2%)보다 악화된 것이다.



전날 발표된 3월 민간 신규고용자수는 18만9000명을 기록해 전망치 22만5000명과 2월 21만4000명에서 대폭 감소했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 및 전월치에 못미친 51.5를 기록, 22개 만에 최저치를 썼다. 제조업 PMI는 작년 10월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거듭했다.

ABN 암로뱅크의 디디에 듀렛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경제가 둔화세를 겪고 있다"며 "이에 달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행보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옐런 의장이 완화책 입장을 보이더라도 FRB 위원들은 충분히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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