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ODA사업 몽골 등 5개국에 집중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5.04.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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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9억원의 예산을 투입,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연해주) 등 5개국을 중심으로 국제개발협력(이하 ODA)사업을 실시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3일 오후 3시 수원시 광교 테크노밸리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0층(G-베이스캠프)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 관계자는 “기존에는 ODA 사업을 주로 하는 NGO단체들이 제안하는 사업을 평가·선정하는 자율공모방식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도가 계획한 사업에 대해 수행할 수 있는 단체를 선정하는 지정공모 방식을 중심으로 변경됐다”고 올해 사업을 설명했다.

단체들이 제안하는 소액사업을 다량으로 지원하다보니 예산이 분산 집행돼 ODA사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도의 판단.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ODA사업을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연해주) 등의 중점지원 대상국과 4가지 지원 분야를 선정해 투자를 집중토록 하는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ODA)선진화 계획과 예산집행계획을 수립했다.

김경한 경기도 국제협력관은 “경기도가 지난 2003년부터 10년 넘게 ODA 사업을 진행했지만 지속성 및 효과성이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관행적으로 ODA 사업을 수행해 왔다"며 “올해를 ODA 사업 선진화 원년으로 삼고 NGO, 기업, 대학 등 ODA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기도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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