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하기로 결론 내린 적 없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15.04.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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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방침 결론' 일부 보도에 해명 보도자료 배포

세월호. /사진=이기범 기자세월호. /사진=이기범 기자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결정을 내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1일 "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사실상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는 내용의 해명 보도자료를 냈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사실상 결론을 내렸고,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오는 16일을 전후해 인양 방침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를 했으나 해수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수부는 "정부에서 지난해 11월 11일 발표한 대로 '선체처리는 해역여건, 선체상태 등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실종자 가족·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중대본에서 결정하겠다'는 당초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TF의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기술검토가 진행 중에 있는 단계이며, 선체를 인양하기로 결론을 내린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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