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분석한 유가증권시장 2014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해 매출액 1조4965억원에 영업이익 5132억원을 거둬 영업이익률이 34.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8.51%) 대비 5.79%포인트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됐다.
제조업체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 (185,300원 ▲1,500 +0.82%)가 3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7조1255억원 매출액과 5조109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무려 29.8%에 달했다. 이어 KT&G와 무학이 각각 28%의 영업이익률을 거뒀고 현대백화점, 씨엔스윈드, 신한도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신한은 20.7%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눈에 띄었다.
가장 많은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현대중공업으로 3조249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도 86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한진중공업 등도 적자를 기록해 조선주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도 29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전환했고 S-Oil과 SK이노베이션도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대창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전년대비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혜인, 코아스, 대림비앤코 등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반면 삼성전기는 16억원 영업이익을 얻는데 그쳐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9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과 대유신소재도 90% 넘는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