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어닝 서프라이즈·쇼크 기업은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5.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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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실적]건설, IT, 게임주 실적 크게 개선

코스닥, 어닝 서프라이즈·쇼크 기업은


코스닥시장에서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가장 확대된 기업은 우원개발 (2,940원 ▲50 +1.73%), 줄어든 기업은 서울반도체 (9,780원 ▲10 +0.10%)로 집계됐다.

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20위에는 건설, IT, 게임주들이 포진했다.



우원개발이 2013년 2300만원에서 2014년 46억8500만원으로 203배가 늘었고 시공테크 (4,310원 ▲5 +0.12%), 이테크건설 (16,280원 ▲280 +1.75%)도 40~110배가 확대됐다.

모바일게임 대표주자인 컴투스 (43,450원 ▲950 +2.24%)도 2013년 77억3300만원에서 1012억1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드래곤플라이 (487원 ▲6 +1.25%)도 2억2900만원에서 27억6600만원으로 10배가 넘게 증가했다.



IT기업인 케이엔더블유, KJ프리텍, 비아이엠티, 경봉 등도 순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코스닥 대표 반도체 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영업이익이 2013년 964억6600만원에서 지난해 25억5500만원으로 급격히 줄어 영업이익 감소율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아이러브커피'로 유명세를 탔던 모바일게임주 파티게임즈 (250원 ▼46 -15.5%)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2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6.99%가 감소했다.


이 외에 모바일리더, 유비벨록스, 씨티씨바이오 등 7개사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90% 이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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