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등 코스피 3사 상장폐지, 3사 관리종목 지정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5.04.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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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들의 2014년 사업보고서를 취합한 결과 코스피 기업 3사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3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상장폐지 기업은 경남기업 (113원 ▼91 -44.6%), 삼환기업 (1,100원 ▼250 -18.5%), 신일건업 (485원 ▼815 -62.7%) 3곳이다. 세곳 모두 자본금 전액잠식이 문제가 됐다.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며, 상장폐지일은 15일이다.



관리종목 신규지정된 곳은 동부제철 (6,750원 ▲20 +0.30%)(지정일 3월20일), 대한전선 (12,260원 ▼130 -1.05%)(3월23일), 대양금속 (1,784원 ▲11 +0.62%)(3월24일)이었다. 자본금이 50%이상 잠식된 것이 문제였다.

반면 STX (5,650원 ▼30 -0.53%), 동양네트웍스 (8원 ▼11 -57.89%), 티이씨앤코 (2,805원 ▲95 +3.5%), 현대시멘트 (14,130원 ▲240 +1.73%), 현대페인트 (95원 ▼60 -38.7%) 5사는 관리종목에서 지정해제됐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관련해 자본전액잠식의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한 4사(남광토건 (6,590원 ▼10 -0.15%), 넥솔론 (32원 ▼5 -13.5%), STX엔진 (18,150원 ▼190 -1.04%), STX중공업 (18,410원 ▼910 -4.71%)) 중 남광토건, 넥솔론 2사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기존 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STX엔진, STX중공업 2곳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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