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호조…뉴욕증시 이틀째 반등

딱TV 이항영 MTN 전문위원 2015.03.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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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호조…뉴욕증시 이틀째 반등

개인소득과 기존 주택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이틀째 반등을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1.49%와 1.22%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1.15% 상승했다.

2월 개인소득은 0.4% 증가했다. 예상치는 0.3%였다. 잠정주택 판매는 3.1% 증가했다. 서부와 중서부지역의 주택판매는 전망치(0.4% 증가)를 7배 이상 뛰어넘었다. 2013년 6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란과의 핵 협상타결을 앞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예멘의 긴장감은 오늘도 이어졌다.



시장에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의 잇따른 인수·합병 관련 소식이 들려왔다. 대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자회사인 옵텀알엑스(OptumRx)는 약국 수익관리서비스 업체의 인수를 밝혔다.

바이오 업체인 생명공학 회사 하이페리온 테라퓨틱스는 아일랜드의 제약회사 호라이즌 파마에 11억달러에 인수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펙스(Auspex) 제약은 이스라엘의 다국적 제약사 테바에 35억달러에 팔릴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인수합병 소식은 바이오헬스케어 테마전체에 대해 호재로 작용했다. 대표적인 나스닥의 바이오 ETF는 1.11% 상승했다.

최근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던 테슬라가 모처럼 반등했다. 트위터를 통해서 엘론 머스크가 자동차가 아닌 주요 신제품을 4월 말에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가정용 배터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페이스북 -0.13%
애플 +2.53%
트위터 -0.24%
넷플릭스 +1.88%
테슬라 +3.01%
마이크론 테트놀로지 +0.02%
알리바바 -0.80%
구글 =0.67%
EWY +0.45% (MSCI 한국)
EEM +1.93% (MSCI 이머징)


中 증시 7년래 고점…'일대일로' 호재 이어지나?

지난 주말 끝난 '보아오' 포럼으로 중국은 힘을 널리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국도 늘어났다.

'일대일로'는 21세기 중화사상을 표방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총 사업규모는 2020년까지 5조달러로 예상된다. 한국 돈 31조원 규모로, 4대강 사업의 250배를 훨씬 넘는다. 중국 기업들의 참여폭이 가장 클 것이다. 관련 주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 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AIIB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약세로 전환됐던 국내 건설주들도 어제는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일차적으로 AIIB에 대한 한국의 비중을 판단해야 할 것이다. 최소한 지분만큼의 향후 영향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초 중국이 제시했던 지분 5% 수준만 확보하더라도 300조원 규모다. 국내 건설·중장비·소재관련주들의 참여 여부나 가능성을 예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다만 기대감을 충분히 가질 만 하다.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어닝시즌 임박

최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IT업종의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항공, 해운 등 유가 하락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도 있다. 정유업종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 상향 종목에 편입돼 있다.

화장품은 중국의 소비증가로 인해 고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증권업종은 전반적으로 실적 상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최근 한 달 동안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 상위종목에 포함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현대상선, LG디스플레이, 대한항공, SK하이닉스, 대우증권 순서로 영업이익의 전망치가 상향됐다.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3월 31일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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