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지난 2월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과 지난해 12월 기록인 0.2% 감소를 웃돌며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에는 못 미쳐 우려를 남겼다. 앞서 로이터는 2월 개인소비를 0.2% 증가로 전망했다.
2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지난 1월 기록인 0.3%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2월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 지표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물가상승률을 가늠하는 지표로 삼고 있다. 전년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가격 변동폭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의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지난 1월과 같았으며 전년 대비론 1.4% 증가를 나타내 지난 1월 1.3% 증가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