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4.29재보궐선거 관악을 오신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5.3.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유 원내대표는 실무기구 구성과 관련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앞두고 서울 관악을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실무기구의 역할과 활동 시한, 구성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이 나오면 재정추계를 해서 판단과 선택의 문제만 남는다"며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는 지난번 합의한 본회의 통과안에 따르면 활동 시한을 25일 연장해 5월 2일 끝나도록 돼 있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본회의가 5월 6일로 잡혀 있기 때문에 (일정 연장도) 새로 의결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금융당국이 20조원 추가 공급에 들어간 안심전환대출에 대해선 "가계부채 문제를 안심전환대출이라는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은 일단 평가한다"면서도 "이 문제가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당정 간 깊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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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리금 상환 능력이 있는 분들에게는 정부와 은행이 이자를 분담하는 혜택이 돌아가고, 원리금 상환 능력이 없는 어려운 사람에게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당 정책위가 중심이 돼 당정 간 긴밀한 협의로 형평성이 있고 지속가능한 가계대출 대책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당 소속 오신환 후보가 출마한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대해선 "관악을은 서민과 청년층이 굉장히 많이 살고, 서민들 입장에서 제일 안전 등 현안을 누구보다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며 "오 후보가 당선되면 가장 먼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로 모셔서 지역 현안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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