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리얼미터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3월 4주차(23~27일)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p 하락한 36.2%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반으로 내려앉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7%p 상승한 29.1%로 3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의 격차는 10.9%p에서 일주일 만에 7.1%p로 좁혀졌다.
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23일(월)엔 전주 금요일(20일) 대비 0.1%p 상승한 24.6%로 시작, 홍준표 지사의 해외골프 논란이 이어진 24일(화)에는 30.5%로 무려 5.9%p 급등했고 25일(수)에는 31.7%까지 상승하며 주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천안함 5주기 기일을 맞으면서 26일(목) 29.2%, 27일(금) 27.0%로 이틀 연속 하락, 최종 주간집계는 29.1%로 마감됐다.
새정치연합의 주간 지지율은 지역별로 서울(10.1%p▲)과 경기·인천(6.9%p▲), 부산·경남·울산(3.3%p▲)에서 크게 올랐고 연령별로는 50대(2.3%p▼)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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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단위로는 홍준표 지사의 골프 논란이 시작됐던 주말을 지나며 23일(월)에 전주 금요일(20일) 대비 0.3%p 하락한 43.5%로 출발, 골프 논란이 이어졌던 24일(화)과 25일(수)에는 각각 42.3%, 38.8%를 기록하며 30%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천안함 5주기 행사 참석과 방산비리 등 강력 부패 척결 의지가 보도된 26일(목)과 27일(금)에는 39.7%와 41.5%로 40%대를 회복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4·29 재보선 현장행보를 강화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지지율은 0.1%p 상승한 11.9%를 기록, 5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시장은 1.6%p 하락한 9.9%로 3위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4월 5주차(8.6%) 이후 약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 지지율로 떨어졌다.
이완구 총리는 7.72%로 0.2%p 하락했지만 3주 연속 4위를 지켰다. 안철수 전 대표는 0.9%p 상승한 7.71%로 5위를 유지했고, 지난주 미국출장 중 골프로 논란을 일으켰던 홍준표 지사는 5.3%로 0.7%p 하락했으나 6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0.2%p 상승한 5.0%로 한 계단 올라선 7위, 김문수 위원장이 0.6%p 하락한 4.7%로 한 계단 내려앉은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