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베이징 황사' 첫 발생, 국내도 영향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5.03.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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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화넷출처=신화넷


올해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 강력한 황사가 나타났다. 오염 물질이 더해진 '베이징 발' 황사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3일 서울 관측소에서 중국 발 황사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과 카드뮴, 비소 등 독성물질이 기존 황사보다 2~5배 더 높게 나타났다. 내몽골에서 시작된 황사가 베이징을 경유하며 오염 물질이 더해진 결과다.



특히 베이징 발 황사는 중금속 농도가 기존 황사보다 3배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상하이에서 서해안을 따라 날아오는 황사는 납 농도가 2배 높았지만 베이징 등 북서쪽으로 오면 3배로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베이징 부근을 지나는 황사가 예고됐을 때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유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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