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28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공무원의 직업적인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연금 개악을 저지 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정혜윤기자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28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 연금 개혁은 "공무원의 직업적인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연금 개악"이라며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투쟁본부는 민간의 39%에 해당하는 퇴직금을 비롯해 기초연금, 산재보험에 대한 연금지급률을 공무원연금에 환산해서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들은 90여 일 동안 진행된 국회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이 끝났음에도 정부와 집권세력의 방해로 공무원연금 단일개혁안이 최종적 타협을 이뤄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 여당이 심도 깊은 논의는 하지 않고 어떻게든 기간만 대충 보내고 끝내려는 속내를 포기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에게 "국민과 공무원에게 분명히 답을 해야 한다"며 "국민노후보장을 책임지는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고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