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료를 보며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15/03/2015032610097699778_1.jpg)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각에서는 기여율과 연금지급율의 구체적 수치를 안 내놨다는 지적이 있지만 우리당 의원들은 최선을 다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우 원내대표가 말했듯 구체적 수치는 대타협의 몫으로 남겨뒀다"며 "국회에서 연금개혁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는 순전히 정부 역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주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일관되게 모든 국민이 공적연금 가입 하나만 해도 최소한의 노후생활이 가능해야 한다는 연금철학과 원칙에 따라 행동해 왔다"며 "연금개혁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와 갈등 충돌은 필수적이다. 구체적 수치를 제안하지 않은 건 다양한 타협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늘 대타협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분과위 중 하나인 노후소득분과 마지막 회의가 열린다"며 "노후소득분과에서 소득대체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공적연금 개편과 함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상향한다는 분명한 합의가 있다면 정해진 기한 내 대타협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