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을 앞두고 달러 강세에 따른 부담감이 확대되고 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62%, 1.46%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2.37% 하락했다. 올해 들어 미국증시를 선도했던 바이오 종목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4%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내구재 주문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도 뉴욕증시의 하락을 이끌었다. 내구재 주문은 제조업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 것이다. 2월 미국 내구재 주문은 1월보다 1.4% 감소했다.
국제 유가는 달러 약세와 예맨 사태 악화 영향으로 3% 이상 급등하며, 2주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1.77달러(3.7%) 오른 49.2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1.88달러(3.4%) 오른 56.99달러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9월에 올해 1분기 S&P500 수익이 전년보다 9.5%, 연간으로는 11.6% 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주 전망치는 크게 낮아졌다. S&P500지수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수익이 전년보다 4.9% 감소할 것으로 봤다. 수익 감소는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페이스북 -2,80%
애플 -2.61%
트위터 -3.63%
넷플릭스 -3.77%
테슬라 -3.68%
마이크론 테트놀로지 -4.97%
알리바바 +0.14%
구글 -2.00%
EWY - 0.48% (MSCI 한국)
EEM -1.59% (MSCI 이머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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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코스닥 강한 매수…의미는?
국내 기관의 코스닥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증권사 상품을 중심으로 코스닥에서 수익률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상당 부분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무턱대고 코스닥 매매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코스닥 기업들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16.6배다. 나스닥이 20배를 넘는 것에 비해서는 저평가라고 할 수 있지만, 코스피 기준으로는 10.8배 수준이다.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정책 뉴스가 쏟아진다. 바이오, 사물인터넷, 드론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갤럭시S6와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조정이 있더라도 기간 조정의 성격이 짙을 것이다. 가격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이익의 가시성이 높은 종목군들이 IT 쪽에 몰려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모레퍼시픽…사상 최고가 어떻게 봐야 할까?
중국의 1인당 화장품 구매액은 연 33달러다. 한국의 1/6, 일본의 1/9에 불과하다. 전체 경제규모에 비해서도 마찬가지다. GDP 대비 화장품 소비 비중은 0.47%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0.8% 수준이다.
다음은 액면분할 효과다. KTOP30지수의 출범을 앞두고 고가주식의 액면분할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액면분할은 펀더멘털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개인 투자가들도 주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급에 긍정적이다. 아모레퍼시픽 15개월째 장기매수의견 재확인한다.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3월 26일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