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23일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열고 "안심전환대출의 월별 한도가 너무 빨리 소진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5조원에 얽매이지 말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지시했다.
변동금리·일시상환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키 위해 24일부터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은 올해 총 20조원 한도 내에서 공급된다. 금융위는 20조원을 매월 5조원 이내에서 비슷한 규모로 공급키로 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또 “모든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금융위, 금감원, 은행연합회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기본형 2.55%, 금리조정형 2.63%로 가장 낮고 나머지 은행들은 모두 각각 2.63%, 2.65%를 적용키로 했다. 대출원금의 70%만 상환하는 부분분할대출은 0.1%포인트가 가산된다.
안심전환대출은 기본적으로 대출받은지 1년이 경과한 주택담보대출이 대상이며 주택가격은 9억원 이내, 대출금액은 5억원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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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전환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체크리스트’를 이용하면 된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전환대상으로 확인되면 기존대출을 받았던 은행의 콜센터 또는 영업점을 통해 정확한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