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충북혁신센터, K뷰티·K바이오 지원…스타中企 육성

머니투데이 김정주 기자 2015.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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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대상 설명회 등 지원활동 본격화

LG (83,100원 ▲400 +0.48%)와 충청북도가 개소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LG는 오는 24일 중소·벤처기업 대상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 지원 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 중 50여 업체를 선정해 화장품 산업 지원 설명회, 바이오멘토단 설명회 등 K뷰티, K바이오 사업 관련 지원활동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와 충청북도는 지난달 초 충북 청주시 오창에 충북 혁신센터를 개소했다. 특허 및 아이디어 공유하고 뷰티·바이오·에너지 등 충북지역의 특화 산업 분야에 LG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충북 혁신센터는 최근 화장품 효능 분석기가 설치된 화장품원료평가랩,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육 지원하는 공간인 프로젝트룸 등 기업지원시설을 재정비했다.



또 센터 내 새롭게 마련된 6개의 프로젝트룸에 4월 초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지금은 씨원라이프테크, 화우로, TRC 등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시설을 개방해 초기 사업 아이디어 개발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특허·금융·법무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LG전자 (110,800원 ▲2,900 +2.69%), LG화학 (361,000원 ▼1,000 -0.28%), LG생활건강 (348,500원 ▲500 +0.14%)등 LG 계열사에서 파견돼 상주하고 있는 전문위원들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윤주원 충북 혁신센터장은 "앞으로 충북지역의 경쟁력있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충북 혁신센터를 통해 발굴·육성될 것"이라며 "LG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17일 충북 혁신센터에서 충북지역 친환경 사회적경제 주체로 (주)스페이스 선, (주)단양농특산, (주)새움, (주)보듬 등 4곳을 선정해 LG소셜펀드 기금을 전달했다.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LG그룹을 대표해 국내 사회경제적 주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친환경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과 공익성, 혁신성이 높은 사회경제 주체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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