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조기인상 우려에 2000선 반납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5.03.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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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13일 주간 코스피 시황 및 투자자별 매매동향

3월 첫째 주까지 2000선을 넘으며 파죽지세로 달려온 코스피 지수는 지난 한 주(9~13일)간 조정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멈추고 간헐적으로 매도세를 보인데다 기관이 차익실현을 위해 꾸준히 매도세로 일관한 탓이 컸다.

지난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27.15 포인트(1.35%) 내린 1985.79로 마감했다.



지난주 조정의 일차적 원인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아울러 지난 12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해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장 막판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한 때 1970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총 9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700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한 주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59,200원 ▼500 -0.84%)로 119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관심과 갤럭시S6를 중심으로 한 실적개선 가능성 등이 외인 '러브콜'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어 LG화학 (326,500원 ▼5,000 -1.51%)(802억원),아모레퍼시픽 (124,900원 ▲2,000 +1.63%)(528억원), 삼성전기 (122,300원 ▼1,900 -1.53%)(408억원), 현대백화점 (46,300원 ▼150 -0.32%)(380억원), 포스코 (344,000원 ▲1,500 +0.44%)(365억원), LG생활건강 (346,500원 ▼4,000 -1.14%)(342억원), 롯데케미칼 (90,000원 ▲1,200 +1.35%)(318억원), 삼성전자우 (49,950원 ▼50 -0.10%)(280억원), SK텔레콤 (56,400원 ▲1,200 +2.17%)(27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한 주간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신한지주 (56,300원 ▼500 -0.88%)로 총 935억원 어치다. 이어 제일모직 (136,700원 ▼900 -0.65%)(717억원), 현대글로비스 (120,200원 ▲500 +0.42%)(652억원), 하나금융지주 (65,500원 ▼200 -0.30%)(563억원), 현대차 (234,500원 ▼1,000 -0.42%)(426억원), 삼성중공업 (10,040원 ▼210 -2.05%)(389억원), 삼성에스디에스 (147,100원 ▼3,500 -2.32%)(321억원), 현대건설 (29,900원 ▼250 -0.83%)(275억원), 현대미포조선 (104,900원 ▼4,800 -4.38%)(209억원), SK C&C (148,000원 ▲1,000 +0.68%)(209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제일모직 (136,700원 ▼900 -0.65%)(1903억원)이다. 이어 삼성에스디에스 (147,100원 ▼3,500 -2.32%)(879억원), 현대글로비스 (120,200원 ▲500 +0.42%)(846억원), 현대차 (234,500원 ▼1,000 -0.42%)(668억원), 신한지주 (56,300원 ▼500 -0.88%)(610억원), 한미약품 (352,000원 ▲30,000 +9.32%)(404억원), 삼성전기 (122,300원 ▼1,900 -1.53%)(269억원), 대림산업 (41,850원 ▼250 -0.59%)(218억원),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208억원), 하나금융지주 (65,500원 ▼200 -0.30%)(175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 (187,400원 ▼8,600 -4.39%)로 1782억원 상당 규모다. 이어 포스코 (344,000원 ▲1,500 +0.44%)(767억원), LG화학 (326,500원 ▼5,000 -1.51%)(599억원),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557억원), SK이노베이션 (112,600원 ▲500 +0.45%)(500억원), LG디스플레이 (10,560원 ▼30 -0.28%)(485억원), NAVER (176,700원 ▲1,700 +0.97%)(446억원), 아모레퍼시픽 (124,900원 ▲2,000 +1.63%)(440억원), 현대중공업 (194,400원 ▼2,800 -1.42%)(433억원), LG유플러스 (9,930원 ▲100 +1.02%)(416억원) 순이다.

한편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남선알미우 (18,160원 ▲100 +0.55%)로 57.4% 올랐다. 이어 흥국화재2우B (3,180원 ▼620 -16.32%)(50.9%), 한미사이언스 (35,950원 ▲2,950 +8.94%)(42.3%), 인디에프 (730원 ▼1 -0.14%)(35.7%), 진흥기업우B (4,095원 ▼65 -1.56%)(31.4%), 한미약품 (352,000원 ▲30,000 +9.32%)(30.1%), 진흥기업2우B (11,430원 ▼50 -0.44%)(25.2%), 성문전자우 (5,080원 ▲185 +3.78%)(24.8%), 유유제약2우B (10,390원 0.00%)(21.8%) 순이다.

반면 하락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부하이텍1우 (17,500원 ▼4,550 -20.63%)로 22.8% 내렸다. 이어 이필름 (1,392원 ▲237 +20.52%)(19.5%), 이화산업 (12,180원 ▲130 +1.08%)(16.7%), 한솔아트원제지 (1,875원 ▼5 -0.3%)(14.5%), OCI (65,900원 ▼300 -0.45%)(14.5%), 롯데손해보험 (2,275원 ▼30 -1.30%)(14.3%), 동양네트웍스 (8원 ▼11 -57.89%)(14.0%), 교보증권 (5,670원 ▲20 +0.35%)(13.2%), 삼성엔지니어링 (20,550원 0.00%)(11.9%)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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