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유지취업률 2년 연속 호남 주요 사립대 '최고'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5.03.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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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졸업생의 취업의 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우석대가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 주요 사립대학 가운데 유지취업률에서 '2년 연속 최고'라는 금자탑을 쌓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우석대가 자랑하는 ‘평생지도교수제’와 ‘취업역량 자기계발 프로그램’이 유지취업률을 끌어올리는 성공 원동력이 됐다.



최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된 호남지역 대학 중 졸업생 1천명이상 4년제 주요 사립대학 1차 유지취업률 조사결과 우석대의 유지취업률은 88.6%에 달했다.

이는 취업자 10명중 8.8명 이상이 현재의 직장과 직종에 만족하며 지속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과 같다. 일반적으로 유지취업률이 높으면 취업의 질이 타 대학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



우석대를 졸업한 취업자의 질이 높은 것은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한 지속적인 B/S와 A/S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생지도교수제’는 대학 4년 동안 각 학생별로 전담교수를 배정해 적성과 특성을 고려한 진로ㆍ취업지도와 함께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담과 자문을 통해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우석대학교의 중점 프로그램이다.

또한 ‘취업역량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취업지원도 한몫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역량, 전문역량, 글로벌역량, 특별역량 등 4개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취업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을 시작으로 해서 현장실습과 청년강소기업체험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해외인턴 및 해외취업을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 졸업 유예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역량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석대가 유지취업률이 높은 또 하나의 특징은 개인의 적성과 특성을 살린 취업 정책에 있다. 자기주도적인 진로계발과 직업선택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이 원하는 직업과 직종 등에 대한 진로를 스스로 찾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직종과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에 대한 능률성을 배가시켜 이직률을 최소화하는 등 유지취업에 있어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원거리 학생 및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서비스, ▲학과별 맞춤형 특강, ▲취업캠프 등 전방위적 취업정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전북도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의 ‘2015 대학청년고용센터’지원 사업에 선정,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응권 우석대 총장은 “스펙 위주의 취업이 아닌 개개인의 적성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적성과 특성에 맞는 직종과 직장 선택으로 인해 취업자에 대한 만족도가 큰 만큼 유지취업률이 높게 나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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