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입지·지원 3박자 '평택', 고렴·고덕등 '산단조성' 활기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5.03.13 08:01
글자크기

고렴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생산 고덕일반산업 2016년 준공

고렴일반산업단지 조감도고렴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수도권 남부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에 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평택은 1980년대 후반부터 ‘송탄산업단지’, ‘평택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등이 조성됐고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올들어서도 청북면에 조성되는 ‘고렴일반산업단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성그룹이 공급하는 ‘고렴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 일대에 조성된다. 부지면적은 28만1239㎡으로, 201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유치 대상 업종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제조업, 전기 장비 제조업 등이다.

‘고렴일반산업단지’는 평택에서도 입지, 교통, 산업인프라 등의 조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주변에 ‘포승국가산업단지’와 ‘고덕산업단지 및 고덕신도시’, ‘평택호 관광단지’가 위치해 있다. 서해한고속도로, 평택~충주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고덕일반산업단지’, ‘LG Digital Park 일반산업단지’ 등도 조성을 앞두거나 추진 중이다. ‘고덕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고덕동·지제동 일대 395만㎡ 부지 위에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수원공장의 2.4배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LG전자도 진위면 청호리 일대에 126만㎡ 규모로 ‘LG 디지털파크(Digital Park)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승2일반산업단지’는 포승읍 만호리, 희곡리 일대에 630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유치 대상 업종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다. 2012년 8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청북면 율북리 일대 1350만㎡ 규모의 ‘신재생일반산업단지’와 진위면 마산리 일대 830만㎡ 규모의 ‘KDB Utoplex 일반산업단지’ 등도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평택에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한 이유는 교통망이 잘 갖춰진 입지적인 장점과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꼽힌다. 평택은 올해도 1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