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株, 4년만에 이익 턴어라운드..주목할 종목은?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5.03.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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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형주 매출은 정체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이 4년 만에 턴어라운드 했다. 이 가운데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기업 중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중소형주 실적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2년 연속 역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5% 증가했고 순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소형주 내부에서 외형수반을 기반한 실적 개선 기업보다 외형성장 정체 속 마진 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주목할 기업으로는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년연속 외형성장을 지속하는 기업 중 3년만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기업과 2013년 턴어라운드 후 지난해 실적 성장 지속 기업,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란 역발상 관점에서 4년만에 실적이 역성장한 기업을 실적 개선 중소형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종목으로는 휴맥스 (2,230원 ▼50 -2.19%), 사조해표, 동양고속, 현대리바트 (9,050원 0.00%), 풀무원, 보령제약, 신원 (1,272원 ▲3 +0.24%), 대륙제관, 대명엔터프라이즈, 대림B&Co, 에이스테크, 천일고속, DSR제강 (4,485원 ▼120 -2.61%), 디엠씨, ISC, 경동나비엔, 투비소프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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