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리퍼트 대사 피습, 큰 충격…부끄러운 일"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5.03.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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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미동맹에 상처되질 않길"…文, 오후 미국대사관 방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뉴스1제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뉴스1제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 "문명사회에서 기본적인 국제규범으로 외교관 테러는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리퍼트 대사 테러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큰 충격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테러 없는 안전한 나라였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동맹국을 대상으로 일어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폭력으로 관철해선 안 된다. 폭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일을 악화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을 겪어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리퍼트 대사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리퍼트 대사가 하루빨리 회복해 외교현장에 복귀하길 바라며 이번 일로 한미 양국 동맹관계와 우의에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표는 리퍼트 대사 피습과 관련, 이날 오후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레슬리 바셋 주한 미국 부대사를 면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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