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첫 고위회의…美 대사 피습, 최저임금 논의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2015.03.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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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6일 이완구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연다. 이번 자리는 이 총리와 이 실장 부임 이후 첫 회의다.

김 대표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임금인상을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 경제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이 일어나지 않고는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5일 최 부총리 발언에 대해 유 원내대표 역시 환영의 뜻을 보인만큼 이와 관련한 당·정·청의 구체적 정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의 대통령령 제정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과 관련한 논의도 깊이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 대사 및 외교관에 대한 경호 강화는 물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칫 흔들릴 수 있는 한미동맹을 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번 피습으로 자칫 대미 외교에서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고위 당·정·청 인사들의 의견 개진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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