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조찬 강연장에서 괴한의 공격 받아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괴한은 "전쟁 훈련 반대"를 외치며 경찰에 끌려갔다/ 사진=오세중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통화에서 "이날 오후 3시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주 수석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은 주한 미 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이날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에 참석했다가 김기종씨로부터 공격을 받아 광대뼈에서 턱까지 길이 11cm, 깊이 3cm 정도의 깊은 상를 입었고, 공격을 팔로 막는 과정에서 왼쪽 팔의 전완부 중간 부분에 새끼손가락에서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3cm가량 관통상을 입었다.
리퍼트 대사는 현재 봉합수술을 마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