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의 '논두렁 시계' 폭로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고 여당은 검찰이 '공소권 없음' 처리해 종결된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략적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중요한 건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던질만큼 검찰과 국정원, 언론이 그 분을 난도질 했다는 것"이라며 "국정원은 댓글로 대한민국 선거에 개입하고 이로인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3년형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검찰이 수사를 하다가 당사자가 사망해 중단된 것을 6년만에 끄집어 내서 따지는 것은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이냐, 특검을 하자는 것인가"라며 "나라가 미쳐돌아가도 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불행한 역사와 과거는 덮어두고 이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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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노철래 의원도 "검찰이 공소권 없음 처리한 사건을 다시 거론해 국가적으로 도움되는 것이 뭐가 있느냐"며 "지금 당사자도 돌아가시고 없는데 이 사건을 들춰서 다시 혼란스럽게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