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 원장이 내정됐다. / 사진 = 뉴스1
주일대사로 있던 지난해 6월 국가정보원장에 발탁돼 현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한 축을 맡았다.
2007년 박 대통령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 때는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주일대사로 있으면서 '국정원 위기'를 수습하라는 특명을 받을 만큼 박 대통령의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다.
이 내정자는 원장 취임 일성으로 정치적 중립을 공언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반드시 정치중립 서약을 지키겠다"며 직원들도 '정치관여' 네 글자를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고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언행이 신중하고 일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이다. '전략통'으로 불릴 만큼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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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생 △경복고,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외무고시 합격 △주제네바대표부·주케냐대사관 근무 △민정당 총재보좌역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 △한나라당 총재 안보특보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소 고문 △주 일본 대사 △국가정보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