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서민경제 살려내는 유능한 경제정당 될 것"

[the300] "박근혜정부 2년 서민경제 파탄…새정치연합이 대안 제시해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 우윤근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박근혜정부 2년에 대해 24일 "서민경제 파탄"이라며 "서민경제를 살려내는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는 게 우리 당이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설 명절동안 보고들은 민심이 바로 박근혜정부 2년에 대한 엄중한 평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국민들의 설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는 것은 비판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제에도 유능한 정당이 되는 것이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해 우리가 가야하는 길이고 우리의 당력을 거기에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국민들이 목소리를 높여 요구하고 있다"며 "조속한 처리가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 역시 "박근혜정부가 경제정책과 인사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국민들이 판단했다"며 "국민과 야당의 비판에 전혀 귀기울이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질문에 대해 "박근혜정부 2년 실정에 대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대해 많은 질의를 하실 것"이라며 "우리가 경제정당 한다는 데 모든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서민경제 살리고 진정한 민생법안이 뭔지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