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무회의 후 '소폭' 개각 발표…靑 일부 인선 단행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2015.0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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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00]"김기춘 실장은 발표를 봐야"(상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한 11일 오전 청와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5.2.11/뉴스1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한 11일 오전 청와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5.2.11/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소폭 개각'과 일부 청와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관련, "개각이 있을 것 같다. 소폭"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인사 여부에 대해서도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청와대 개편도 일부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기춘 비서실장이 포함될지에 대해선 "그것은 발표를 봐야 한다. 그것 말고 다른게 있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개각 명단 발표시기에 대해선 "국무회의 끝나고 나온다"고 말했다.

평소 국무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리지만, 이날은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해 11시로 늦춰졌다. 임명장 수여 후 이 총리와 환담하며 장관 임명 제청을 받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개각폭은 예고했던 대로 '소폭'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해 통일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장관급인 금융위원장 등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장관에는 친박계인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통일부 장관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이나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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