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9월 美 국빈 방문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송기용 특파원 201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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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9월 미국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지난 2013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며,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6일 한 세미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시 주석에 미국 방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2년 전 두 정상이 합의한 신형 대국관계 구축 문제 등 현안과 주요 국제이슈가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은 최근 2년여 동안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CADIZ) 선포와 동·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사이버 해킹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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