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약세… 삼성SDS 3.05%↓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5.02.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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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1940선을 하회했다.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기관 만료를 앞둔 삼성SDS는 3%대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제일모직에 밀렸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조선업종 주요종목들이 일제 하락반전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7% 내린 1935.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1954.20(+0.37%)로 오르는 등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도에 1940선까지 내줬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845억원(오후 3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0.57% 감소했다. 외국인은 1306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381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도 93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우조선해양이 6%대 급락을 보이며 KRX조선이 3%대 약세를 보였다. KRX정보통신, KRX건설, KRX운송도 1%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KRX금융, KRX반도체, KRX자동차가 강보합을 보였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외인매도세에 네이버(NAVER (170,400원 ▼500 -0.29%))가 4%대 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개월 기관 의무보유확약 기간 만료를 앞둔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153,900원 ▼1,500 -0.97%))도 3%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SDS는 제일모직에 시가총액 순위를 추월당했다. 반면 포스코(POSCO (386,500원 ▲3,500 +0.91%))와 한국전력 (20,800원 ▲450 +2.21%)은 1%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녹십자홀딩스2우 (25,000원 ▲150 +0.60%), 동부하이텍1우 (17,500원 ▼4,550 -20.63%), 신원우 (1,800원 ▼3,270 -64.50%) 등 9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36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455개 종목은 약세 마감했으며 6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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