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돌파… 정유·화학주 상승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2015.02.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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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화학주도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0.79% 오른 1967.3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1963.37(+0.58%)에 시초가를 형성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해 1960 후반대 지수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 때 1968.23(+0.83%)까지 치솟아 1970선을 넘보기도 했다.

국제 유가가 4거래일 연속으로 오른 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48달러(7.0%) 상승한 배럴당 53.05달러에 마감했다.WTI는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올해 최저였던 지난달 28일(44.45달러)보다 19.3%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가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304억원, 기관은 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차익거래로만 130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 지수 대부분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화학 업종이 1.3% 오르고 있다. 이 업종에 편입된 S-Oil, LG화학 등이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 건설업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SK텔레콤, 제일모직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주가가 오르고 있다. POSCO (381,000원 ▲6,000 +1.60%), 아모레퍼시픽 (177,800원 ▼1,300 -0.73%)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나머지 종목들도 강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동부하이텍2우B (6,150원 ▼8,100 -56.8%)가 4거래일째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한 544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으며 212개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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