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이젠폰 '삼성 Z1' 인도서 생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5.01.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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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국가 확대땐 인도 공장 생산량 늘어날 듯

삼성 Z1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Z1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가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1'을 첫 출시국 인도에서 생산한다. 삼성 Z1의 출시국가가 늘어나면 인도 공장의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삼성전자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첫 출시한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1을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한다.



아심 와사이 삼성전자 인도법인 마케팅담당 임원은 "삼성 Z1은 삼성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삼성 Z1을 출시했다. 가격은 5700루피(약 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가 삼성 Z1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 Z1은 인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Z1 사용자들만을 위해 음악, 영화, 동영상, 모바일TV, 라디오 등 다양한 영역의 무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70여개 라이브 TV 채널과 23만개 이상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클럽 삼성(Club Samsung)'을 비롯해 TV, 영화,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조이 박스(Joy Box)'등을 선보인다.


인도 노이다 공장은 한달에 스마트폰 400만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보급형 물론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도 가능하다. 삼성 Z1 출시국가가 늘어나면 인도 공장에서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와사이 임원은 "삼성 Z1을 조만간 방글라데시에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 외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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