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대통령과 논의해 (여론이)반영되도록 하는 게 쓴소리"

머니투데이 황보람 기자 2015.0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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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 총리 후보자 '국민 눈높이' 강조…아들 병역 문제 등 청문회 준비 '자신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뉴스1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뉴스1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이 총리 후보자는 "철저하게 국민 입장에서 보겠다"며 "모든 판단의 근거는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총리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또 "국회의원이다 보니 국민과 매일 접촉해 말씀을 하루도 빠짐없이 듣고 있다"며 "야당의 목소리와 언론의 목소리를 정리해서 대통령과 함께 논의하고 즉각 반영되도록 하는 게 쓴소리의 본질"이라며 국민과 대통령 사이 '소통'을 강조했다.

이 총리 후보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아들의 병역 문제 등을 해명하는 인사청문회 준비에는 큰 걸림돌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리 후보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정확하게 근거에 의해서 실무자들이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언론 등에서 제기된 문제에 관해)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기록하는 습성이 있어서 청문회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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