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020년 매출 6조·영업익 0.5조 목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5.01.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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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회장 “영혼과 가치관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비전 선포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22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LS산전구자균 LS산전 회장이 22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LS산전


LS산전 (213,500원 ▼8,500 -3.83%)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6조원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주력사업인 송배전 전력기기와 더불어 신성장 분야인 스마트그리드, 친환경차,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의 분야에서 매출액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자균 LS산전 회장과 임직원들은 22일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경영목표 달성과 함께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새로운 미션으로 제시했다.



구 회장은 이날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가 필요하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통일된 마음과 정신, 즉 가치관을 가져야한다”며 새로운 ‘가치관 경영’을 제시했다.

이어 “영혼이 있는 기업, 가치관이 있는 기업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며 “지난해 창립 40주년에 이어 2015년을 성장시대의 원년이자, 새로운 40년을 위한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산전은 가치경영 미션(mission)으로 ‘G365’를 제시했다. G3는 그린(Green)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Global) 시장에서 위대한(Great) 기업이 된다는 뜻이며 여기에 경영목표인 2020년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의미의 숫자 ‘65’가 더해졌다.

LS산전은 이 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를 기존 기기 중심에서 솔루션으로 진화시키는 동시에 기술과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한 제품 고도화로 글로벌 역량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LS산전은 또 구성원들의 핵심가치로 △협력 △실행 △창의 △정도를 제시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구성원들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LS산전 가치관 경영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LS산전 비전 로고. /사진제공=LS산전LS산전 비전 로고. /사진제공=LS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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