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날씨] 전국에 눈 또는 비…오후부터 강추위

뉴스1 제공 2014.12.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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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와 경북북부내륙에 3~8cm 눈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제3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린 가운데 가족 단위 많은 관광객들이 마음껏 눈꽃추억을 만들고 있다.(남원시 제공) 2014.12.26/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제3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린 가운데 가족 단위 많은 관광객들이 마음껏 눈꽃추억을 만들고 있다.(남원시 제공) 2014.12.26/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2014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낮부터 대부분 그치고 오후부터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나 비가 오다가 낮부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밤부터 다시 눈이 오겠다.

예상적설량(31일 0시~1월1일 밤12시)은 제주도 산간과 울릉도, 독도 등이 10~40cm, 전라도 서해안은 5~15cm, 충청도와 경북북부내륙은 3~8cm다.



경기남부와 경북, 제주도(산간 제외), 강원내륙과 산간, 전라도, 서해5도는 1~5m의 눈이,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동해안, 경남서부내륙은 1~3cm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31일 0시~1월1일 밤 12시)은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남,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에서 5~20mm, 그 밖의 지방에서 5mm내외다.

한편 눈 또는 비가 그친 후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 기온은 0도에서 9도로 30일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오전에 0.5~3.0m로 일다가 오후에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새벽에 서해상, 낮에는 동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강원도영동이 '좋음'(일평균 0~30㎍/㎥),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에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오후에는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3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3~1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2~0도, 최고강수확률 70%
-강원영서: -5~4도, 최고강수확률 70%
-강원영동: -8~6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북도: -5~0도, 최고강수확률 90%
-충청남도: -3~2도, 최고강수확률 90%
-경상북도: -9~5도, 최고강수확률 90%
-경상남도: -3~9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3~7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3~4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남도: 0~7도, 최고강수확률 80%
-제주도: 7~12도, 최고강수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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