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강업, 내년 고정비 부담 완화 기대-교보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4.12.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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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30일 삼목강업 (3,470원 0.0%)에 대해 올해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내년에는 고정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수익성 회복이 확인될 경우 올해보다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삼목강업의 주요 사업은 차량용 서스펜션 스프링(Suspension Spring)의 제조와 판매다. 차량용 서스펜션 스프링은 차량 중량 지지, 조정 안정성 향상, 노면 충격 흡수 등 샤시 성능 향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매출 비중은 코일 스프링(승용차) 58%, 겹판 스프링(상용차) 42%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차 국내공장, 타타 대우상용차, 현대차 러시아공장 등이 있다. 경쟁자로는 대원강업이 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비 8.2% 증가한 512억원, 영업이익은 73.4% 감소한 9.5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보령공장 가동 등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생산설비 확대를 통한 현대·기아차 신규 차종 수주 확대, 해외시장 OEM 및 A/S제품 판매 노력, 고부가가치 제품인 냉간 스프링 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5년에는 올해와 유사한 외형 성장이 나타나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현 주가에 밸류에이션 측면의 접근은 어려우나 내년 수익성 회복이 확인될 경우 올해보다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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