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특징 살려 창업 계획서 작성하니… ‘모두가 만족’

대학경제 정한영 기자 2014.12.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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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 LINC 창업역량강화 캠프 개최

학과별 특징 살려 창업 계획서 작성하니… ‘모두가 만족’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 신평동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에서 ‘2014년 LINC 창업역량강화 캠프’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창업 의지를 도모했다.

이는 경일대 LINC사업단(단장 이광구)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대학경제가 주관한 행사로 경일대 창업동아리 7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창업 성공 사례를 통해 창업의 계획을 보다 구체화 하고 사업 아이템을 상용화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프 1일차에는 △창업가정신 특강 △성공창업 C.E.O특강 △비즈니스 모델 수립 팀 빌딩 교육 등이 진행됐다. 비즈니스모델 강의를 진행한 이기현 강사(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소속)는 창업을 하려는 목적과 동기부여를 위해 학생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일차에는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적성도 검사 △비전선언문 작성 △마케팅 △창업 네트워킹 활동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사업 아이템 강화 및 마케팅 전략, 재무제표 작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학과별 특징 살려 창업 계획서 작성하니… ‘모두가 만족’
최종 사업 아이템 발표에서 1등(최우수상)은 3조 ‘룰러 티(김우현, 박시연, 신승원, 유선희, 이충만)’ 팀이 차지했다. 이 조는 온라인 쇼핑몰 의류구매 실패 경험담을 바탕으로 사이즈 교환 및 반품률을 낮출 수 있는 룰러 티셔츠를 아이템으로 제출해 뛰어난 성과를 이룩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우현 학생은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다보니 효율적으로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며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템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무선 발열 패드, 뽑아 쓰는 핸드크림, 웨어러블(wearable)을 활용한 생체 계측시스템, 화재 시 비상경로를 알려주는 화재알리미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아이템이 소개됐다.


캠프에 참가한 조성민 학생은 “평소 기업경영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캠프 참가를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구 LINC사업단장은 “교내외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경험이 학생들의 앞날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창업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지연 경일대 창업교육센터 담당자는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역할들을 분담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다양한 창업 트렌드와 실전 창업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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