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셀루메드, 최대주주 지분 확대…경영안정성↑

더벨 김세연 기자 2014.12.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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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치 위해 일반공모 철회 "사모CB·외국계 자본 유치 추진중"

더벨|이 기사는 12월29일(08:3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셀루메드가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 안정성을 높였다.



29일 셀루메드 (1,600원 ▼146 -8.36%)는 지난 27일 심영복 대표이사가 세종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전환사채(CB) 53만 1914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지난 8월 발행된 제11회 사모전환사채 30억 원중 15억 원 가량으로, 주당 인수가격은 2820원이다.

심 대표는 30억 원의 전환사채중 절반인 15억 원 규모를 총 15억 6000만 원에 인수키로 하고 계약금 6000만 원을 지급했다. 잔금 15억 원은 내년 8월 12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심 대표는 보통주 152만 274주와 전환사채 53만 1914주 등을 보유하게 돼 잠재지분율을 1% 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

셀루메드 (1,600원 ▼146 -8.36%)는 전환사채 인수와 함께 지난 달 결의한 150억 원의 일반공모 CB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

심영복 대표는 "일반 공모CB를 진행하면서 회사내용과 무관하게 한 달 사이에 주가가 30% 가량 폭락하는 등 과도한 주가하락이 이어져 주주보호를 위해 유증 철회를 선택했다"며 "오너로써 지분을 늘리는 방법만이 주주보호를 위한 행동으로 판단돼 다양한 방법으로 경영권 지분 취득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셀루메드 (1,600원 ▼146 -8.36%) 관계자는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주주의 지분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계획을 준비중"이라며 "사모 CB와 외국계 자본 유치를 통한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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