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는 12 월 16 일 ‘애니팡 미래콘텐츠 투자조합’에 90 억원을 투자할 예정임을 공시하였다. 선데이토즈 외 미래창조과학부와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각각 90 억원, 펀드를 운용하게 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20 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천명한 소규모 게임개발사 투자를 통한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 먹거리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판단된다. 향후 동사는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캐주얼/SNG 게임은 직접 개발하고,그 외 장르는 소규모 개발사 투자 및 인수를 통해 퍼블리싱 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메이저 게임사들이 RPG 등 코어게임에 집중하면서, 향후1-2 년 간 캐주얼게임 시장(당사 추정 5 천억원 규모)에서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등 소수의 캐주얼 전문개발사들이 유저 선점효과를 통한 독과점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캐주얼게임 유저들은 코어게임 유저들과 주 성별 및 연령대가 상이해 서로의 시장을 잠식하지 않을 것이며, 모바일게임 시장 내 신규 진입자에 대한 마케팅비(CPI등) 부담으로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선데이토즈는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해외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애니팡 후속작은 2015 년 2 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본, 동남아 외 시장 진출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임. 현재 동사 주가는 2014년 말 예상 EPS 대비 10.8 배에 거래 중이며, 이는 국내 매출순위 30 위내 3 개의 게임을 장기간 서비스하고 있는 동사의 시장지배력에 비춰 봤을 때 현저하게 저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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