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씨는 강릉대학교 산업공예학과를 중퇴한 이후 24년 만인 지난 2012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문화예술특성화대학인 서울문화예술대(총장 이동관) 연기예술학과 2학년에 편입하며 학업을 이어왔다.
서울문화예술대의 홍보대사로도 활동을 펼쳐온 그는 재학하는 동안 서울문화예술대의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해 공연방법론, 예술과심리, 연출실기 등의 과목을 들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연기예술학과 학과장인 곽노흥 교수는 “강원래 학생은 몸은 불편하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학업에 임해왔다. 연예활동을 하면서도 수업과 시험을 성실히 진행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왔으며, 축제와 체육대회 등 학과행사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제자의 노력과 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향후 강 씨는 대학을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 해 심도 있는 공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지원 관련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