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스몰캡]대원미디어, '다이노포스' 뮤지컬 대박 '함박웃음'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4.12.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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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수수료 매출의 10%, 억대 수익 기대..코스튬 의상 등 판매 수수료 수익도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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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뮤지컬 포스터'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뮤지컬 포스터


파워레인저 국내 마스터라이선스인 대원미디어 (9,820원 ▼130 -1.31%)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이노포스 뮤지컬이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원미디어의 라이선스 수수료수익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일 첫 공연을 시작한 다이노포스 뮤지컬은 인터파크 가족/아동 공연부문에서 2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률 기록 중이다.



대원미디어는 국내에 파워레인저가 소개된 이후 꾸준히 뮤지컬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매 공연때마다 확끈한 티켓 파워를 보여온 파워레인저 공연은 지난 2012년 가족/아동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캡틴포스 vs 고버스터즈'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돼 화제를 모은바 있다.

대원미디어는 다이노포스 뮤지컬과 관련해 공연기획사로부터 매출의 10%를 미니멈 개런티(MG)와 라이선스 수수료로 받고 있다. 이번 다이노포스 공연 매출이 10억원 이상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원미디어의 공연 수익도 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MG 초과 수익에 대해 라이선스 수수료로 받게 된다"며 "역대 파워레인저 공연에서 매출이 10억원을 넘어선 공연은 엔진포스와 다이노포스 2작품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이선스 수익 뿐 아니라 공연장에서 판매되는 머천다이징(MD) 상품의 라이선스 수수료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일본 완구업체 반다이가 제작한 다이노포스 완구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대원미디어와 계약을 체결한 국내 업체의 로컬 제품이 인기를 끌고있는 상황. 현재 공연장에선 로컬 제품과 5만원 상당의 코스튬 의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원미디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의 MD 상품 역시 공연과 비슷한 라이선스 수수료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상품 판매가 라이선스 수수료 수익으로 직결되는 만큼 공연 흥행에 따른 부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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