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고영, 실적도 좋고 성장 로드맵도 좋다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4.12.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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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고영, 실적도 좋고 성장 로드맵도 좋다


2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고영, 실적도 좋고 성장 로드맵도 좋다'입니다.

심 연구원은 고영의 3D 부품실장검사기(AOI) 매출액은 지난해 225억원에서 올해 497억원으로 121%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3D AOI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어 성장성도 밝다고 판단했습니다. 고영에 대한 목표주가는 기존의 3만5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1.5배 높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고영, 실적도 좋고 성장 로드맵도 좋다

[베스트리포트]고영, 실적도 좋고 성장 로드맵도 좋다
3D AOI 매출액은 지난해 225억원에서 올해는 497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급증할 전망이다. 1분기 3D AOI 매출액이 1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 이상 급증했던 것은 대형 고객사로의 납품이 집중됐던 이유도 있었으나 2분기 3D AOI 매출부터는 그 비중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 이는 단일 고객사외에 다양한 고객사로의 3D AOI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성장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3D AOI 시장규모는 그동안 고영 매출의 큰 비중을 담당했던 납포도검사장비(SPI)보다 3배 이상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3D AOI 매출 증가가 속도를 내면서 향후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2010년 3D SPI 매출액이 668억원으로 전년도 263억원 대비 급증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내년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 14nm 투자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고영은 이미 수년전 반도체용 검사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14nm 표준장비로 등록된 바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가 올해 하반기 14nm를 적용한 CPU 아키텍처를 공개하고 내년 중 이를 적용한 CPU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22nm에서 14nm로 공정 이전이 예상되며 고영의 반도체용 검사장비 납품도 긍정적으로 기대된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과 영상유도 수술장비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의료장비 개발은 2011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영의 3D 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뇌 등 신경외과 정밀 수술시 측정 장비를 개발중이다. 고영의 최고경영진이 로봇 개발자 출신이고 글로벌 명문 대학교 의료진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점에서 향후 신개념 의료장비 출시에 대한 기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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