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악재에 外人 매물폭탄..코스피 1900 밑돌기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4.12.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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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12월 셋째 주(15일~19일) 코스피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효과에 힘입어 장 막판에 급등, 전주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피는 전주(12월 12일) 대비 8.27포인트(0.43%) 상승한 1929.98에 마감했다. 다만 주중 러시아발 금융위기 우려 등 대외악재가 불거지며 종가기준으로 10개월 만에 1900을 밑돌기도 했다. 특히 지난 18일 장중 1880선까지 위협할 정도로 낙폭을 키우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셋째 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순매도했다.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셋째 주 외국인의 코스피시장 전체 순매도 규모는 1조7296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은 1조5728억원을 순매수했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전기술 (69,900원 ▲1,300 +1.90%)로 순매수대금이 368억원이다. 대한항공 (20,850원 ▲450 +2.21%)(269억원), 삼성화재 (348,500원 ▲7,000 +2.05%)(233억원), S-Oil (68,200원 ▲800 +1.19%)(2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내놓은 종목은 삼성전자 (73,500원 0.00%)로 500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제일모직 (135,100원 ▼1,200 -0.88%)(4704억원), 삼성에스디에스 (153,200원 ▼1,500 -0.97%)(1675억원), 현대차 (253,000원 ▼4,000 -1.56%)(1661억원), 삼성전자우 (60,300원 ▼500 -0.82%)(661억원), POSCO (369,000원 ▼500 -0.14%)(615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에는 제일모직 (135,100원 ▼1,200 -0.88%)이 이름을 올렸다. 한 주 동안 427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전자(2862억원), 삼성에스디에스(1244억원), NAVER (170,200원 ▼200 -0.12%)(559억원), SK텔레콤 (51,000원 ▼700 -1.35%)(473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내던진 종목은 LG전자 (104,800원 ▼1,500 -1.41%)로 총 순매도대금은 605억원이다. 한국전력 (19,450원 ▲380 +1.99%)(440억원), 삼성화재 (348,500원 ▲7,000 +2.05%)(296억원), 기아차 (117,700원 0.00%)(292억원), 삼성생명 (84,300원 ▼900 -1.06%)(160억원)이 뒤를 이었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우리들제약 (5,290원 ▲60 +1.15%)으로 64.58% 급등했다. 우리들제약은 주식시장에서 문재인 테마주로 유명한 종목이다. 보해양조우는 28.47% 올랐고 금호산업 (3,935원 ▼5 -0.13%)(21.98), 우리들휴브레인 (614원 ▲22 +3.72%)(21.04%)또 20% 이상 상승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KEC (1,476원 ▼14 -0.94%)로 전주 대비 32.92% 떨어졌다. 또 중국원양자원 (63원 ▼12 -16.0%)(29.02%), 보루네오 (49원 ▲2 +4.3%)(22.90%), 넥솔론 (32원 ▼5 -13.5%)(22.39%), 한일이화 (9,150원 ▼40 -0.44%)(20.31%)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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