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 © News1](https://orgthumb.mt.co.kr/06/2014/12/2014121917168238971_1.jpg)
강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런 사태를 보면서 지금은 입도 닫고 눈도 감고 귀도 막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당권파) 탈당 사태 이후에는 정치적 사안에 대해 일체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며 말을 아끼다 "당시 국민 앞에 진보가 추태를 보이고 끝없이 추락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강 전 의원은 "비대위원장, 당대표까지 맡아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역사적 관행을 재확인해준 총책임자였다"고 회상하며 "진보나 민주 진영에 정말 죄송하고 할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 인생이 10년밖에 안 되지만 농민운동 등에 온몸을 던져 일해온 사람으로 당 해산을 보는 마음이야 오죽하겠냐"며 "국민 앞에, 민주주의를 위해 온몸을 던진 많은 진영 앞에 책임지는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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