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노사 대표 참여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 구성

뉴스1 제공 2014.12.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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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업종별 핵심기업, 노사 대표가 참여해 산업별 단체를 육성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구성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산업계가 주도하는 '직업훈련혁신 및 심사평가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모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산업별 인적개발위는 업종내 인적자원개발을 전담하는 단체로 1000인 이상의 핵심기업, 노사대표, 전문기관 등이 참여한다. 선정되면 산업별 훈련규모, 수준 등을 결정하는 심평위에 참여해 공동의사 결정을 하는 등 실질적 권한이 부여된다.

위원회 사무국은 최대 15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신직업자격 개발·보완, 노사 파트너쉽 사업, 산업현장교수단 선정·운영 사업비 등은 별도로 지원된다.



참여 요건은 산업별협의체를 중심으로 해당업종 내 상시근로자 수 1000인 이상 핵심기업 5개와 노동단체가 포함돼야 한다.

공모는 22일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내년 2월 중 심사를 거쳐 10여개의 산업별 인적개발위가 선정된다.

나영돈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가 활성화되면 업종별로 중복투자 또는 지원되고 있는 인력양성 사업이 효율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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